하나대투증권, 와이즈에셋 인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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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쇼크 손실 보전 위해
하나대투증권이 와이즈에셋자산운용 대주주들의 지분 인수를 추진한다. 지난 11일 옵션 만기일 결제를 대신한 금액에 대한 손실 보전 차원이다.
김지완 하나대투증권 사장은 19일 "와이즈에셋 지분 인수와 관련해 대주주와 협상 중"이라며 "이날 만나 얘기를 하자고 했는데 그쪽 대주주 간 의견 조율이 미처 안 된 듯하다"고 말했다.
인수 대상 지분은 와이즈에셋 대주주인 이광재씨의 43%와 3대주주인 송준용 와이즈에셋 회장이 가진 24% 등 총 67%다. 김 사장은 "지분 가치 산정이나 지주사의 승인 등 여러 가지 해결해야 할 부분이 있다"며 "인수를 한다 해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이미 와이즈에셋에서 대규모 환매가 일어나고 있어 지분가치는 자산운용업 면허(라이선스)에 국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대주주 지분 인수는 옵션 만기일 주가 급락으로 와이즈에셋이 입은 손실 888억원 중 하나대투증권이 대납한 760억원에 대한 손실 보전 목적이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김지완 하나대투증권 사장은 19일 "와이즈에셋 지분 인수와 관련해 대주주와 협상 중"이라며 "이날 만나 얘기를 하자고 했는데 그쪽 대주주 간 의견 조율이 미처 안 된 듯하다"고 말했다.
인수 대상 지분은 와이즈에셋 대주주인 이광재씨의 43%와 3대주주인 송준용 와이즈에셋 회장이 가진 24% 등 총 67%다. 김 사장은 "지분 가치 산정이나 지주사의 승인 등 여러 가지 해결해야 할 부분이 있다"며 "인수를 한다 해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이미 와이즈에셋에서 대규모 환매가 일어나고 있어 지분가치는 자산운용업 면허(라이선스)에 국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대주주 지분 인수는 옵션 만기일 주가 급락으로 와이즈에셋이 입은 손실 888억원 중 하나대투증권이 대납한 760억원에 대한 손실 보전 목적이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