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초대석] 신홍식 한국전자인증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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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코스닥에 상장한 한국전자인증의 신홍식 대표이사 자리했습니다. 먼저 회사 소개부터 부탁드립니다.
한국전자인증㈜은 1999년 3월 설립된 국내 최초의 인증기관으로 국민은행, 하나은행, 산업은행 등을 통해 전 국민과 기업들을 대상으로 모든 종류의 공인인증서를 발급하는 국가공인인증기관입니다.
개인용으로 인터넷 뱅킹, 온라인 증권거래, 신용카드용 공인인증서를 발급함은 물론 국내 모든 기업들을 대상으로 정부 공공 섹터 및 민간 분야의 전자입찰, 전자민원서비스, 전자세금계산서용 인증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공인인증서를 발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공인인증서비스를 국민은행과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국전자인증은 글로벌인증서비스 부문에서 1999년 9월부터 세계 최대 인증기관인 베리사인(VeriSign)과 제휴하여 국내 인증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글로벌 인증서를 발급하는 글로벌 인증기관입니다.
이는 마치 비자 또는 마스터 카드와 제휴하여 국제용 신용카드를 발급하는 것과 같은 사례입니다.
꾸준한 실적 개선의 비결은 무엇인가요?
한국전자인증은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연 평균 27.8%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지속해왔습니다.
현재 전세계 세계 최대의 인증기관인 베리사인과 제휴하여 지난 11년간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70개국 이상에서 사용하는 국제 호환 인증서비스를 함께 제공해왔으며 이러한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또한 당사는 글로벌 기준에 맞는 위험도별 서비스 운영관리 체계와 모든 설비에 대한 이중화된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어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가능해 이를 통해 높은 수익기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공모 자금은 어디에 사용하실 계획이십니까?
한국전자인증은 그 동안 고객들로부터 쌓아온 신뢰를 지키기 위해 상장에 본격 나섰습니다.
또한 이번 상장을 통해 모바일 인증, 기기인증 등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국내 인증 서비스 수준을 세계화하는데 기여함은 물론, 공개 기업으로서의 대내외적 공신력을 확보하여 세계적인 인증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입니다.
이번 공모자금도 이러한 신규 인증사업과 새로운 융합기술을 통한 온라인 사업 투자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신규 추진 사업은 어떤게 있을까요?
한국전자인증은 독자적인 기술력과 지난 11년간 협력해 온 글로벌 트러스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향후 성장동력사업인 모바일인증서비스와 기기인증서비스 사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 추진할 예정입니다.
기기인증서 분야에서 베리사인과 함께 지난해까지 1천4백만 케이블 모뎀용 기기인증서를 삼성전자 등에 공급해 수출했으며, 금년에도 6백만 기기인증서를 수출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도 지난해부터 정부가 ‘사물통신 기반구축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기기인증 분야 육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당사는 이 같은 경험을 토대로 기기인증 서비스를 본격화 해나갈 계획입니다.
지난해 정부의 최상위기기인증센터 구축을 완료하였으며 지난해 말 기기인증기관으로 승인을 완료했습니다.
또한 금년 제주도의 스마트그리드 시범 사업 참여를 필두로 정부의 인터넷 폰 사업 참여를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나아가 스마트폰, 디지털셋탑박스(IPTV), 전자태그(RFID) 등 적용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전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