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당국이 김장철을 맞아 지방자치단체와 김치류와 젓갈류 등 식품제조업체를 합동 조사한 결과 10곳 가운데 1곳이 위생이 불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3일부터 김치류와 젓갈류 식품제조업체 총 1천192개소를 점검한 결과 140곳이 비위생적이거나 자가품질검사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청은 "이번 점검은 김장철에 많이 사용하는 젓갈류와 김치 양념용 고춧가루 식품 제조업체를 중점 점검했다"며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조치 등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식약청은 앞으로도 계절별로 국민들이 많이 섭취하는 식품 등을 제조하는 업체에 대한 지도·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