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8일 일본 시장에서 LED(발광다이오드) LCD(액정표시장치) TV 판매를 시작했다.

이규홍 LG전자 일본법인장(부사장)은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 구매력이 높은 대도시의 60여 대형 전자매장에서 일제히 판매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판매 제품은 LED LCD TV 5개 시리즈 10개 모델로 지금까지 일본에 진출한 외국 TV 브랜드로는 가장 많은 제품을 동시에 출시했다. 최고급 모델인 55인치 풀 LED 3DTV(모델명 LX9500)의 가격은 44만8000엔(약 610만원)으로 일본 주요 브랜드의 프리미엄급 제품과 같은 수준으로 책정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