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절반,지방보다 해외투자 선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경속보]대한상공회의소는 국내 제조업체 400개사를 대상으로 ‘해외 및 수도권과 비교한 지방 투자여건’을 조사한 결과,응답 기업의 53.0%가 향후 3년간 중점 투자지역을 ‘해외’로 꼽았다고 18일 발표했다.‘지방’이라고 답한 비율은 19.7%에 불과했다.
해외투자 선호지역으로는 ‘중국,인도 등 신흥개발국’이 67.9%로 가장 많았고,그 다음이 ‘미국,유럽 등 선진국’(17.6%),‘아프리카 등 저개발국’(14.5%) 등이었다.응답 업체 10곳 중 7곳(73.7%)은 내년에 지방 투자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지방투자를 주저하는 이유로는 ‘투자여력 부족’(37.6%),‘환율, 경기 등 대외여건 악화’(32.2%)가 69.8%를 차지했다.‘지방의 산업기반 미흡’(13.2%)과 ‘정책혼선 및 규제’(9.3%)도 적지 않게 나와 지방의 열악한 투자여건이 투자 확대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 기업들은 지방의 전반적 투자여건에 대해 49.6점(100점 만점 기준)으로 평가한 반면 해외 투자여건은 64.3점, 수도권 투자여건은 50.3점으로 각각 평가,지방의 투자여건이 해외는 물론 수도권에 미치지 못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해외투자 선호지역으로는 ‘중국,인도 등 신흥개발국’이 67.9%로 가장 많았고,그 다음이 ‘미국,유럽 등 선진국’(17.6%),‘아프리카 등 저개발국’(14.5%) 등이었다.응답 업체 10곳 중 7곳(73.7%)은 내년에 지방 투자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지방투자를 주저하는 이유로는 ‘투자여력 부족’(37.6%),‘환율, 경기 등 대외여건 악화’(32.2%)가 69.8%를 차지했다.‘지방의 산업기반 미흡’(13.2%)과 ‘정책혼선 및 규제’(9.3%)도 적지 않게 나와 지방의 열악한 투자여건이 투자 확대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 기업들은 지방의 전반적 투자여건에 대해 49.6점(100점 만점 기준)으로 평가한 반면 해외 투자여건은 64.3점, 수도권 투자여건은 50.3점으로 각각 평가,지방의 투자여건이 해외는 물론 수도권에 미치지 못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