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8일 최근 조정의 성격을 강세장 내에서의 일시적 조정이라는 분석을 내 놨다. 다만 수급 등을 고려해 단기 관점에서의 대응을 유지하라고 제시했다.

이 증권사 한치환 연구원은 "아일랜드 재정적자 위기 등 최근 불거진 이슈들로 인해 지수가 하락추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양적완화에 따르는 유동성 유입효과가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때문에 최근의 조정은 강세장 내에서의 일시적 조정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원달러 환율의 등락폭이 커지는 동시에 외국인 매수세가 단기적으로 약화된 상황인 만큼 장중 변동성 확대에 따라 투자자들이 소극적 대응에 나설 가능성은 염두에 두라고 권했다.

한 연구원은 지난 11일 옵션만기일 이후에도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매수세를 나타내고 밸류에이션과 시세에 대한 부담을 고려해 관심종목 8개를 선정, 제시했다. 최근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가 등락을 반복하면서 시세의 연속성이 약화된 만큼 안정성 측면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수급, 밸류에이션, 시세부담을 감안한 종목으로는 △현대제철에스엘NH투자증권삼광유리동원산업무학서원새론오토모티브 등을 꼽았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