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진 "우승·상금왕 다 잡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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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마지막 대회 ADT캡스 출전
"ADT캡스 챔피언십이 올 시즌 마지막 대회인데다 1위와의 상금 차이(2000만원)가 크지 않아 우승과 더불어 상금왕도 차지하고 싶어요. 잘 할 자신이 있어요. "
'프로 2년차'인 양수진(사진)은 앳된 얼굴에 웃음이 많은 편이다. 대회 때 실수를 해도 얼굴을 좀체 찡그리지 않는다. 하지만 상금왕에 대한 결의만은 야무지다. 이달 초 끝난 대신증권 · 토마토M 여자 마스터즈에서 공동 2위로 아깝게 우승을 놓친 뒤 일정을 당겨 서울로 올라왔다. 바로 다음 대회인 ADT캡스 챔피언십(19~21일)에 대비하기 위해서였다.
양수진의 시즌 목표는 상금왕에 오르는 게 아니라 첫승을 거두는 것이었다. 지난 5월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뒤 목표를 상금왕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에는 안신애(20 · 비씨카드)에 뒤져 신인상을 놓쳤던 터여서 올해는 상금왕을 꼭 거머쥐겠다고 되뇌었다. 양수진(5억3300만원)은 이보미(5억5300만원)에 이어 상금랭킹 2위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성적(5위)이 좋았고 이번에도 잘 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양수진은 볼에 스누피 꽃 등을 그리는 볼마킹과 독특한 액세서리로 화제다. 그는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팬 중 남자가 여자보다 많다"며 "네일링 귀고리 팔찌 등에 대해 많이 묻는다"고 전했다.
양수진은 올 시즌 평균 드라이버샷 거리가 257.2야드(6위)에 달한다. 장타 비결로 '타이밍'을 꼽는다. "드라이버샷도 백스윙에서 임팩트와 폴로스루 피니시가 물 흐르듯 이뤄져야 해요. 임팩트 때 정확하게 스위트스폿에 맞히는 게 장타를 보내는 방법이죠."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프로 2년차'인 양수진(사진)은 앳된 얼굴에 웃음이 많은 편이다. 대회 때 실수를 해도 얼굴을 좀체 찡그리지 않는다. 하지만 상금왕에 대한 결의만은 야무지다. 이달 초 끝난 대신증권 · 토마토M 여자 마스터즈에서 공동 2위로 아깝게 우승을 놓친 뒤 일정을 당겨 서울로 올라왔다. 바로 다음 대회인 ADT캡스 챔피언십(19~21일)에 대비하기 위해서였다.
양수진의 시즌 목표는 상금왕에 오르는 게 아니라 첫승을 거두는 것이었다. 지난 5월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뒤 목표를 상금왕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에는 안신애(20 · 비씨카드)에 뒤져 신인상을 놓쳤던 터여서 올해는 상금왕을 꼭 거머쥐겠다고 되뇌었다. 양수진(5억3300만원)은 이보미(5억5300만원)에 이어 상금랭킹 2위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성적(5위)이 좋았고 이번에도 잘 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양수진은 볼에 스누피 꽃 등을 그리는 볼마킹과 독특한 액세서리로 화제다. 그는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팬 중 남자가 여자보다 많다"며 "네일링 귀고리 팔찌 등에 대해 많이 묻는다"고 전했다.
양수진은 올 시즌 평균 드라이버샷 거리가 257.2야드(6위)에 달한다. 장타 비결로 '타이밍'을 꼽는다. "드라이버샷도 백스윙에서 임팩트와 폴로스루 피니시가 물 흐르듯 이뤄져야 해요. 임팩트 때 정확하게 스위트스폿에 맞히는 게 장타를 보내는 방법이죠."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