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박성훈 연구원은 "중국의 긴축우려와 일부 미국 경기지표의 둔화세, 유럽 재정문제와 이머징국가들의 자본유입 규제 등으로 유동성 효과가 약화될 수 있다는 논리가 최근 조정의 원인 중 하나"라며 "이 경우 단기적으로 그동안 주가 상승분에 대한 일정한 가격조정은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조정 분위기가 강해질수록 실적에 따른 주가 차별화가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실적개선세가 뚜렷하고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높은 종목, 기관 및 외국인의 매수우위가 두드러지는 종목들을 중심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실적 측면에서는 자동차와 화학, 밸류에이션 매력 및 수급 측면에서는 전기전자 업종을 당분간 대상으로 삼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