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10년간 군 장성을 40여명 줄이는 방안이 추진된다. 2014년까지 18개월로 단축하려던 군 복무기간이 21개월로 조정되고 육 · 해 · 공군사관학교의 2학년 생도까지 통합교육을 받게 된다.

대통령 직속 국방선진화추진위원회는 지난 6개월간 검토해온 국방개혁 과제 가운데 실현 가능한 69개를 확정,17일부로 활동을 종료하고 이달 중으로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할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국방선진화위는 2020년까지 장성 수를 10% 줄이는 방안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우리 군의 장성 수는 430여명으로,이 방안이 통과된다면 40여명이 줄어들게 된다. 또 합동성 강화 및 교육 차원에서 육 · 해 · 공군사관학교의 교육체계도 2학년 생도까지 통합교육을 받는 시스템으로 바뀐다. 정부 관계자는 "사관생도를 한꺼번에 뽑아서 2학년까지는 공통 코스를 이수하다가 3학년 때 육 · 해 · 공군을 선택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구동회 기자 kugi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