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생활가전 분야의 국내기업 가운데 지속가능성 지수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표준협회가 매출 1000대 기업 가운데 31개 산업 120개 기업을 대상으로 대상으로 경제,사회,환경 분야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해 발표하는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지수(KSI)'에서 LG전자는 생활가전 업종에서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지속가능성 트렌드를 파악하고 이를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체계(STI)가 잘 갖춰져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LG전자는 또 노조의 사회적 책임 이행, 협력사 행동강령 규범 선포 등 다양한 사회적 책임 활동들을 인정받았다.

회사의 경영이념인 '고객을 위한 가치 창조'를 바탕으로 UN글로벌콤팩트, EICC 등 국제 사회적 책임 단체에 가입해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는 평도 얻었다.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지수는 ISO26000을 기반으로 하는 사회적 책임 이행 수준 측정모델로 ISO26000 국제 간사 기관인 한국표준협회와 KDI 국제정책대학원이 공동 개발해 발표했다.

평가작업에는 각 분야 전문가 600여 명의 면접 및 우편조사와 투자기관, NGO, 학계, 연구기관, 고객 등 이해관계자 설문조사 등 약 1만4천 개가 표본으로 사용됐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