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을 타고 긴시간 이동할 때에도 '메이플스토리'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스마트폰으로 '메이플스토리 도적편'을 내려받아 실행하면 게임의 세계로 빠져들 수 있는 것.단 애플의 스마트폰인 아이폰 사용자들에게만 해당하는 이야기이긴 하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내년 상반기까지 기다려야 가능하다.

메이플스토리 도적편은 메이플 월드 최고의 '도적'이 되기 위한 로빈의 모험담을 그린 것으로 스마트폰으로도 어려움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쉽게 만들어졌다. 직관적인 조작법을 적용해 누구나 이용가능하다. 작은 화면으로도 타격감을 느낄 수 있도록 게임을 아이폰에 최적화했다. 온라인 게임의 화려한 그래픽을 느낄 수 있는 것도 묘미 중 하나다.

이번에 넥슨이 내놓은 신작 '2012서울'은 아이폰뿐만 아니라 아이패드로도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안에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인 '2012서울'은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서울을 배경으로 하며 외계인의 기습공격으로 폐허가 된 지역의 각종 상징물을 복원하는 과정이 담겨있다.

'카트라이더 러쉬'는 게임 유저들의 기대작 중 하나다. 온라인에서 인기몰이를 했던 카트라이더를 스마트폰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네트워크 사이트를 이용해 친구들과 게임 정보를 공유할 수도 있도록 했다. 터치 기반의 스마트폰으로 가속도 센서를 조작할 수 있어 기존 아이폰용 게임에서 느끼지 못했던 재미를 맛볼 수 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