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물류회사인 글로비스는 15일 중고차 경매장 브랜드인 '오토와이즈'를 '글로비스 오토옥션'으로 교체했다. 회사 이름을 직접 사용해 중고차 사업부문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려는 목적에서다.

글로비스는 또 새 홈페이지(www.glovisaa.com)를 개설해 경매 진행 과정에서 최종 대금 입금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소비자들이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경매를 통한 중고차 거래 가격을 투명하게 공개한 것도 장점이다. 내년에는 인터넷 기반의 온라인 경매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적 한계를 극복한 전국적인 경매 시장을 만들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글로비스는 경기 시흥과 분당에 중고차 경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지난 7월 경남 양산시와 경매장 신규 개설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