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업체인 삼성테크윈의 주가가 사흘 만에 장중 반등했다.

정부가 최근 국방과학연구소(ADD) 주도 11개 무기개발사업을 민관에 이관키로 결정했다는 것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오전 10시39분 현재 삼성테크윈은 전날대비 2.91% 오른 10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매일 기준으로 3일 만에 반등이다.

증시전문가들은 "ADD가 주도하는 11개 무기개발사업을 민간에 이관하겠다고 정부가 발표했는데 이는 삼성테크윈(삼성탈레스 포함)과 LIG넥스원 등 대형 방산업체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동부증권은 "특히 이관 사업 중 군 전술정보통신체계(TICN)를 삼성탈레스가 수주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고, 한국형공격헬기(KHP) 관련사업 중 삼성테크윈이 엔진을 공급, 무인항공기(UAV)의 경우 삼성탈레스와 관계가 높은 사업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