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증권 - IT주식과 '맥거핀 효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업종 관련주들은 각각 D램과 패널가격 약세로 주가 강세국면에서 철저히 소외돼 왔다. IT의 KOSPI대비 상대적 약세 현상은 원론적이지만 D램과 패널가격의 약세가 주가의 발목을 잡았기 때문이다.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최근 강세현상을 두고 반도체관련주의 반등을 점치기도 하는데 이는 지나친 낙관이라고 판단한다. IT의 약세국면은 연말과 내년 초를 저점으로 점차 회복될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방향성이 나타날 때까지 관망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 현대증권 - 섹터간 균형된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는 이유 QE2에 따른 글로벌 달러 약세의 흐름과 경기 리스크 감소는 외국인의 매수세를 계속 자극할 것이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되는 한, 지수의 우상향 기조는 계속될 것이다. 예상보다 빠른 2천선 도달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IT섹터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높게 본 이유는 연말 미국 소비회복의 기대가 커질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QE2 이후의 외국인 매매 패턴을 고려할 때, 섹터 대응에 있어 균형있는 시각을 유지해야 한다. 단기적으로 IT와 증권주에 관심을 둘 것을 추천한다. ◇ 하나대투증권 - 옵션 만기일도 상승 흐름 이어갈 듯 옵션만기일은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 가능성에 무게를 두며 전일의 상승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리버설 수준은 시장베이시스보다 높은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어 옵션만기일에 리버설을 통한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 가능성이 높다. 과거 경험적으로 11월은 연말 배당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대체적으로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는 상황이 전개됐다. 그동안 출회됐던 프로그램 매도 규모 이상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상황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 ◇ 우리투자증권 - 최근 상품시장 동향에 따른 대응전략 향후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상품가격 동향에 따른 주가반응이 강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탄력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올 겨울 북반구에 이상한파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품시장에서 농산물 가격의 상승 여부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원자재 최대 수요국인 중국의 경기선행지수 반등이 연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원자재 시장 강세기조는 크게 꺾이지 않을 전망이다. 단기적으로 농산물 > 비철금속 > 에너지 순으로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 대두와 면화, 구리의 추가상승 가능성이 특히 부각되고 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