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준업(23)이 한국남자프로골프 시즌 마지막 대회인 하나투어챔피언십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손준업은 강원 평창의 용평버치힐GC(파72)에서 11일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10개와 보기 1개를 묶어 9언더파 63타(34 · 29)를 쳤다. 지난 7월 KPGA선수권대회에서 프로데뷔 후 첫승을 올린 손준업은 올해 KPGA투어 유일의 '2승 선수'가 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입대 전 마지막 우승을 노리는 김대섭(29 · 삼화저축은행)은 홍창규(29) 모중경(39 · 현대스위스저축은행) 주흥철(29 · 토마토저축은행)과 함께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 공동 2위를 달렸다. 선두와는 6타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