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의 운영 노하우가 해외로 수출된다.

공항공사는 11일 콜롬비아 항공청이 발주한 6개 공항운영 컨설팅 사업을 수주했으며 12일 정식 계약을 체결한다고 발표했다. 한국식 운영노하우가 적용되는 공항은 콜롬비아 산타마르타,리오하차 등 북 · 동부 지역 6개 공항이다.

계약내용에 따르면 공항공사는 15년간 6개 공항의 터미널 운영과 보안 · 안전,시설유지관리 기술 등을 전수하고 운영자 교육을 맡는다. 공사는 컨설팅 대가로 초기 3년 동안 매년 14만달러씩 받고 3년 후부터 컨설팅 인센티브로 공항운영 수익금의 1%씩 배당받기로 했다.

김포=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