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대표이사 유준열)은 11일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법인사무소에서 캄보디아 국영기업인 프놈펜 수도공사와 텔레콤 캄보디아의 기업공개(IPO) 및 상장에 관한 금융자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양종금증권은 캄보디아의 사회 간접자본과 통신 관련 우량 공기업에 대한 기업 공개와 상장 일정을 진행하게 됐다.

동양종금증권에 따르면, 현재 캄보디아 정부는 한국거래소와 합작으로 증권거래소(Cambodia Securities Exchange) 설립을 내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달 20일 총 7개의 금융회사가 종합증권사 인가를 받았으며 이 중 동양종합금융증권이 제 1호로 선정됐다.

유준열 동양종금증권 사장은 "동양종합금융증권이 캄보디아내 첫 번째 증권사가 되었다는 점이 매우 영광스럽다"며 "한국에서 40여년 동안 쌓아온 자본시장에서의 노하우를 잘 활용해 향후 캄보디아 자본시장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