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서울 정상회의 11일 개막] 시인ㆍ기업가…다양한 경력의 정상들 글로벌 경제해법 찾는다
샐러리맨 신화 일군 집념의 대통령


이명박 대한민국 대통령(69)

2008년 2월25일 취임(17대).가난을 극복하고 35세에 현대건설 최고 경영자에 올라 '샐러리맨의 신화'로 불린다.

자전 수필집 '신화는 없다''어머니' 등 집필.고려대 상과대를 졸업했다.

서울시장 재직시절 '청계천 복원공사'와 '버스전용차로 실시' 등 굵직한 성과를 냈다.




[G20 서울 정상회의 11일 개막] 시인ㆍ기업가…다양한 경력의 정상들 글로벌 경제해법 찾는다
중앙당 진출 10년 만에 국가주석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68)

2003년 3월 취임(4대).

간쑤성 수력발전소에서 근무하다 1992년 중앙당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최정상부 권력에 오름.

2003년 국가주석,2004년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에 취임.상하이 출생.

어릴 때 어머니를 여의고 간쑤성의 할머니 슬하에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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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최대 가스회사 회장 출신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45)

2008년 5월7일 취임(5대).

러시아 최대 가스회사 가스프롬 회장 출신.

러시아 역사상 가장 젊은 대통령.상트페테르부르크의 유복한 집안 출신 엘리트로 블라디미르 푸틴 전 대통령이 정치적 후원자.

레닌그라드 대학원 졸업 후 변호사로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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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힌두교 출신…年 8% 고성장 견인

만모한 싱 인도 총리(78)

2004년 5월22일 취임(17대).

비힌두교 출신이란 약점을 극복하고 매년 경제성장률 8% 이상을 올리면서 인도 역대 최고 총리라는 칭호를 듣고 있음.

시크교 집안에서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냄.

영국 케임브리지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옥스퍼드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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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석유 광물부 경제 자문관


사우드 알 파이살 사우디 아라비아 왕자(70)

1975년 10월13일 외교부 장관 취임.

1975년 사우디 국왕령에 의해 외무부 장관으로 임명되기 전까지 석유와 관련된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1964년 미국 프린스턴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71년 석유 광물부 차관을 역임했다. 현 사우디 석유 광물부 경제자문관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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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평화 중재로 노벨평화상 수상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49)

2009년 1월22일 취임(44대).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2009년 노벨평화상 수상.

하버드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인권변호사로 활동했으며 일리노이주 상원의원(3선)을 거쳐 연방 상원의원을 역임.

취임 후 핵무기 감축,중동평화회담 재개,국제 분쟁 해결 등을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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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년 만에 가장 젊은 英총리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44)

2001년 5월11일 취임(73대).

198년 만에 가장 젊은 총리.

이튼스쿨ㆍ옥스퍼드대 등 엘리트 코스를 두루 거쳤다.

2001년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2005년 39세에 보수당 당수에 오른 뒤 지난 5월 선거에서 노동당 정부를 꺾고 13년 만에 정권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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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이어 대통령 된 鐵의 여인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57)

2007년 12월10일 취임(54대).

세계 최초의 선출직 부부 대통령으로 전임 대통령인 남편 네스토르 키르치네르로부터 대권을 이어받았다.

이사벨 페론 이후 두 번째 아르헨티나 여성 대통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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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尼 첫 직선 대통령…가수로도 활동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印尼 대통령(61)

2004년 7월 취임(6대).

인도네시아 첫 직선 대통령 선거에서 메가와티 수카르노 푸트리 전 대통령을 제치고 당선.

금융위기 속에서도 지난해 연 4%대의 경제성장률을 기록,국민의 앞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올 1월24일에는 직접 작사ㆍ작곡한 3집 앨범을 발표했다.



시장친화 정책 펼치는 사회주의자

제이컵 주마 남아공 대통령(68)

2009년 5월9일 취임(4대).

정규교육을 받지 않았지만 뚝심으로 정치 난관을 극복하고 대통령에 당선.

17세에 아프리카민족회의(ANC) 무장조직에 가입했고 1963년 정부 전복 혐의로 체포돼 10년간 복역.

사회주의자이면서도 시장친화적 경제 정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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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년 정계 진출…보수당 당수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51)

2006년 2월6일 취임(22대).

알버타에 있는 석유회사에서 근무하다가 1993년 개혁당 소속으로 캘거리에서 연방하원의원에 당선돼 정계에 진출했다.

토론토 출생으로 캘거리 대학교 경제학 졸업(석사)했다.

2002년 야당 당수로 선출됐으며 2004년 보수당 당수가 됐다.



헝가리 이민 2세…럭비ㆍ축구광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55)

2007년 5월16일 취임(23대).

헝가리 이민 2세로 전후세대 최초의 프랑스 대통령.

22세에 시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해 예산장관 내무장관 경제장관을 거쳐 2007년 대중운동연합(UMP) 후보로 사회당의 세골렌 루아얄을 누르고 당선.

취미는 조깅이고 럭비와 축구를 매우 좋아한다.



호주 최초 이민자 출신 여성 총리

줄리아 길러드 호주 총리(49)

2010년 6월 24일 취임(27대).

호주 역사상 최초의 여성 총리 겸 이민자(영국)출신 총리.멜버른대 재학시절 호주학생연합 대표를 맡았다.

호주 정가에서 '여장부'로 불리며 2007년 노동당이 집권하면서 부총리겸 교육ㆍ노동ㆍ노사 관계부 장관에 발탁됐다.




3선 총리…AC밀란 구단주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73)

2008년 5월8일 취임(80대).

1994년과 2001년에 이어 세 번째 총리에 취임했다.

이탈리아 최대 미디어그룹인 메디아세트의 소유주이자 유명 축구구단인 AC밀란의 구단주이기도 하다.

이탈리아 최대의 출판사와 은행,영화 및 홈비디오 배급회사 등 다양한 기업을 거느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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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권서 인지도 높은 지도자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60)

2007년 터키 국무총리 재당선.

1994년 터키 이스탄불 시장에 당선됐고 2001년 직접 정의개발당을 창당해 대표로선출됐다.

미국 싱크탱크인 브루킹스 연구소의 조사 결과 아랍권 전체의 국민 20%가 그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아랍권 최대 통치자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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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의원 10번…親韓ㆍ親中 노선

간 나오토 일본 총리(64)

2010년 6월4일 취임(94대).

도쿄공업대에 재수를 해 입학했고 3번의 고배 끝에 변리사 시험에 합격했다.

4번의 출마 끝에 국회의원에 당선되는 등 '집념의 정치인'으로 유명.

도쿄에서 중위원으로 10번 연속 당선. 친한ㆍ친중 노선을 견지하고 있고 술과 바둑, 고양이를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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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최연소 총리…작년 연임 성공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56)

2005년 11월 취임(8,9대).

독일 역사상 최초의 여성 총리로 2차 세계대전 후 독일 최연소 총리.

작년 말 총선에서 기독교민주당이 승리해 연임에 성공. 라이프치히대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뒤 1989년까지 물리화학연구소에서 과학자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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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출신…실용주의 외교 펼쳐


루이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65)

2003년 1월1일 취임(38대).

어릴 때부터 금속공장에서 일한 노동자 출신.

최종 학력은 초등학교.

네 번 입후보한 끝에 2002년 대통령에 당선됐고 2007년 재임에 성공.

기아 퇴치와 사회보장제도를 대폭 수정.

고도 성장을 이끌며 실용주의 외교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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親美보다 라틴계와 관계 중시


페릴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48)

2006년 12월1일 취임.

멕시코 개발은행 총재와 에너지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을 졸업(행정학 석사)했으며 1991년 정계에 입문했다.

취미는 자전거 타기이다.

친미보다는 아르헨티나 등 라틴아메리카 국가와의 관계를 중시하는 외교정책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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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국적 '시인 총리'


헤르만 반롬푀이 EU 상임의장(63)

2010년 1월1일 취임(초대).

1972년부터 3년간 벨기에 중앙은행에서 근무하고 정치에 입문.

2008년 12월 벨기에 총리로 취임했으며 작년 말 EU 상임의장에 선출돼 총리직 사퇴.

벨기에 루뱅 가톨릭대에서 철학과 경제학을 전공.

여러 나라의 시에 조예가 깊어 '시인 총리'로도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