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예약판매가 연기돼 소비자들이 실망한 가운데 운영체제(OS)가 주말께 iOS 4.2로 업데이트돼 한글을 지원할 것이란 소식이 들어왔다. iOS 4.2로 업데이트하고 나면 해외에서 개인적으로 구입한 아이패드로도 한글을 입력할 수 있게 된다.

미국 온라인 매체인 맥스토리(www.macstories.net)는 10일 AT&T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애플이 12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3일 오전 2시) iOS 4.2 버전을 내놓는다고 보도했다. 아이폰 아이팟 아이패드용 OS인 iOS의 성능을 개선한 새 버전이다. 이에 앞서 11일에는 애플리케이션(앱,응용 프로그램),음악,동영상 등을 거래하는 아이튠스의 10.1 버전을 내놓는다고 덧붙였다.

애플 본사와 애플코리아는 맥스토리의 보도에 대해 확인해주지 않았다.

김광현 IT전문기자 kh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