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서울 정상회의 11일 개막] 강력한 부패 척결, 서울선언 나온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G20차원 '행동계획' 채택
G20 서울 정상회의에서 강력한 부패 척결 선언이 나온다.
10일 기획재정부와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G20 정상들은 세계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부정부패가 없는 공정한 경쟁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반부패 행동계획'을 채택하기로 했다. G20 정상들은 12일 오후 2시55분 시작되는 서울 정상회의 마지막 세션에서 실무그룹의 권고안을 보고받은 뒤 협의를 거쳐 'G20 반부패 행동계획'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 계획에는 각국이 부정부패를 줄이기 위한 법 · 제도를 강화하고 공공 및 민간 분야에 걸쳐 반부패를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긴다. 비리가 있는 인물에 대해서는 국제금융 시스템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고 비자 발급을 거부하며 부정부패 관련 내부 고발자를 보호한다는 내용도 언급될 전망이다. 정부 관계자는 "G20 차원의 반부패 선언은 전 세계 모든 기업과 개인이 공정한 룰을 바탕으로 균형 있게 성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G20 정상들은 빈곤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도 발표한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10일 기획재정부와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G20 정상들은 세계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부정부패가 없는 공정한 경쟁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반부패 행동계획'을 채택하기로 했다. G20 정상들은 12일 오후 2시55분 시작되는 서울 정상회의 마지막 세션에서 실무그룹의 권고안을 보고받은 뒤 협의를 거쳐 'G20 반부패 행동계획'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 계획에는 각국이 부정부패를 줄이기 위한 법 · 제도를 강화하고 공공 및 민간 분야에 걸쳐 반부패를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긴다. 비리가 있는 인물에 대해서는 국제금융 시스템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고 비자 발급을 거부하며 부정부패 관련 내부 고발자를 보호한다는 내용도 언급될 전망이다. 정부 관계자는 "G20 차원의 반부패 선언은 전 세계 모든 기업과 개인이 공정한 룰을 바탕으로 균형 있게 성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G20 정상들은 빈곤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도 발표한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