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車, 연산 20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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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10년 만에…올 40% 증가
르노삼성 자동차가 2000년 9월 창사 이후 10년여 만에 처음으로 연간 생산량 20만대를 돌파했다.
10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이 회사 부산공장의 생산량은 올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총 22만3606대로 집계됐다. 연간 최대로 기록됐던 작년(19만120대) 생산량을 이미 넘어섰다. 현재 생산 및 판매 추세를 감안할 때 연말까지 27만대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대비 40% 이상 늘어난 실적이다.
오직렬 르노삼성 생산본부장은 "품질과는 절대 타협하지 않는다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선진형 생산 · 품질관리 장치를 도입했던 게 지속 성장의 비결"이라며 "1개 라인에서 최대 8종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유연 생산 시스템과 노사 화합도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국내외 시장에서 총 2만4996대를 판매했다. 전달(1만8162대)보다 37.6% 늘어난 수치다. 뉴 SM5와 QM5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2008년 7월 이후 최대 수출실적(1만2592대)을 기록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10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이 회사 부산공장의 생산량은 올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총 22만3606대로 집계됐다. 연간 최대로 기록됐던 작년(19만120대) 생산량을 이미 넘어섰다. 현재 생산 및 판매 추세를 감안할 때 연말까지 27만대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대비 40% 이상 늘어난 실적이다.
오직렬 르노삼성 생산본부장은 "품질과는 절대 타협하지 않는다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선진형 생산 · 품질관리 장치를 도입했던 게 지속 성장의 비결"이라며 "1개 라인에서 최대 8종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유연 생산 시스템과 노사 화합도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국내외 시장에서 총 2만4996대를 판매했다. 전달(1만8162대)보다 37.6% 늘어난 수치다. 뉴 SM5와 QM5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2008년 7월 이후 최대 수출실적(1만2592대)을 기록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