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부회장 이상철)의 초고속 Wi-Fi(와이파이, 무선랜) 상품인 'U+ Wi-Fi100' 가입자가 출시 3개월 만에 20만을 돌파했다. 이는 1분당 약 1.3명이 가입한 수치다.

'U+ Wi-Fi 100'은 기존 802.11b/g 방식의 AP(무선인터넷공유기) 대비 2.5배 이상 빠른 100Mbps급 업,다운로드 속도를 제공하고 수신가능지역도 100M까지 확대돼 PC 외에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을 보유한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특히 정기 보안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PC 사용시 외부 동시 접속 제한 등의 기능을 탑재해 무선망을 통한 타인의 PC접근을 차단함으로써 데이터 해킹이나 음성 도청, 정보유출에 대한 걱정없이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인기의 요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U+ Wi-Fi 100' 이용료는 초고속인터넷(U+인터넷)과 인터넷전화(U+ 070)를 함께 쓰는 경우 3년 약정 기준으로 월 1,500원에 제공되며 3년 이후에는 무상으로 제공된다. 초고속인터넷만 이용 시에는 월 2,500원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