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면 또다시 연고점을 경신했습니다. 1950선에 바짝 다가섰는데요. 자세한 내용 경제팀 박진규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시황부터 정리해볼까요. 네. 오늘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0.26% 오른 1947.46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오르긴 했지만요. 코스피 지수는 G20 서울 정상회의, 옵션만기일 등을 앞두고 장중 내내 혼조 양상을 보였는데요. 이벤트를 앞두고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이틀째 감소했습니다. 밤사이 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가 다시 부각되고 뉴욕증시도 혼조세를 나타내면서 외국인들 오전 내내 순매도를 기록했는데요. 오후 들어 순매수로 돌아섰고 390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면서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개인 역시 590억원 순매수했지만요. 기관이 700억원 순매도하면서 오름폭은 제한됐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종이 2% 가까이 올랐는데요. KT가 예상을 뛰어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통신업종 강세를 이끌었습니다. 시장 이슈 좀 살펴보죠. 어제부터 다시 국내 상장해 있는 중국 기업들에 대한 차이나리스크가 부각되는 것 같아요. 그렇습니다. 하지만 같은 중국관련주라도 중국에 수출을 하는 국내 기업들은 실적을 바탕으로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인데요. 김덕조 기자입니다. 업종별 소식도 보죠. 내년 상반기까지 유통업 주가가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구요? 네. 특히 롯데쇼핑이 업종 대표주의 위치를 확고히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조현석 기자입니다. 계속해서 코스닥 시장도 정리해 보죠. 네. 코스닥 지수는 0.29% 내린 526.93포인트로 장을 마치면서 3일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개인이 270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130억원, 100억원 팔자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태양광장비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렸는데요. 삼성정밀화학이 태양전지 핵심소재인 폴리실리콘 사업에 진출하다는 소식을 호재로 에스에너지와 아이피에스가 2~5% 가량 올랐습니다. 또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터키 원자력발전 수주에 관심이 모아지면서 보성파워텍과 모건코리아,우리기술 등 관련주도 상승했습니다. 앞서도 3거래일째 지수가 내렸다고 말씀드렸는데요. 하반기 들어 꾸준히 상승하던 코스닥 시장이 이번달 들어 주춤하고 있습니다. 기관 매도가 발목을 잡고 있는데요. 이기주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 마지막으로 외환시장 정리해 보죠.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20전 내린 1113원3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유로존 국가들의 재정위기가 다시 부각되고 외환당국의 자본유출입 규제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지면서 오름세를 보였는데요. 오후 들어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중국 위안화 절상 영향을 받으면서 상승폭을 반납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팀 박진규 기자였습니다. 박진규기자 jkyu200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