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G20정상회의가 이틀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명박 대통령이 G20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하고 있습니다. 또 내일부터 줄줄이 열리는 정상회담 현안 등을 챙기는 등 회담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미혜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후 국제상공회의소 회장단을 접견하는 등 G20행보에 속도를 냈습니다. 이 자리에서 국제상의 회장단은 전세계 기업계의 의견을 담은 정책건의서를 이 대통령에게 전달했습니다. 건의서에는 보호무역주의 배격과 기후변화, 무역 자유화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회장단과의 접견 후 이 대통령은 내일부터 시작되는 11개국과의 정상회담 현안 등을 점검했습니다. 우선 내일 이 대통령은 반기문 UN사무총장과 면담한 뒤 오후부터 러시아, 호주와의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는 극동 시베리아 개발을 포함한 에너지 자원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또 길러드 호주 총리와는 내년 수교 50주년을 맞아 양국간 FTA의 조속한 타결 등이 협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오늘 오전 기자들과 만나 6자회담의 전제 조건으로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우선으로 꼽았습니다. 이 관계자는 "6자회담은 천안함 문제보다는 북한이 비핵화 의지가 있느냐가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