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65개 이상을 따내 반드시 종합 2위 목표를 달성하겠습니다. "

4회 연속 종합 2위에 도전하는 광저우아시안게임 한국선수단 본단이 9일 중국 광저우에 입성했다.

수영,배드민턴,탁구,사이클,복싱,테니스,정구,카누 등 8개 종목 선수단 131명은 이날 오후 1시(한국시간) 광저우 바이윈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배드민턴 스타 이용대(22 · 삼성전기)와 2개 대회 연속 수영 3관왕을 노리는 박태환(21 · 단국대)이 대형 태극기를 들고 나왔다.

이용대는 "중국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항상 좋은 성적을 거뒀기에 꼭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다"고 말했다. 박태환도 "단체전을 포함해 모든 종목에서 최고의 성적을 내겠다"고 했다.

역대 최대 규모인 41개 종목의 선수와 임원 1013명으로 구성된 한국 선수단은 10일 선수촌에서 입촌식을 갖는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