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前 오락실 게임 '마계촌' 온라인으로 부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25년 전 오락실에서 인기를 끌었던 액션 게임 '마계촌'이 3차원(D) 온라인 게임으로 다시 만들어졌다.
CJ인터넷은 9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온라인 접속 역할수행 게임(MORPG) '마계촌 온라인'에 대한 게임설명회를 열었다.
1985년 일본의 캡콤에서 오락실용으로 처음 선보인 원작 마계촌은 지금까지 15종이 넘는 후속작이 제작됐으며 총 410만장의 판매를 기록한 대표적인 액션 게임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남궁훈 CJ인터넷 대표, 김건 씨드나인게임즈 대표, 나카고미 히로유키 캡콤 프로듀서 등이 참석, 동명의 오락실 게임 마계촌을 원작으로 한 마계촌 온라인의 동영상과 주요 특징을 공개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마계촌 온라인은 인터넷의 자회사 씨드나인게임즈가 개발한 3D 횡스크롤 방식으로 오락성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게 특징이다.
김건 씨드나인게임즈 대표는 단순한 스킬 반복 방식보다 시간차를 이용한 연속기(콤보플레이) 등과 같이 이용자가 직접 조종하는 전략적인 액션을 장점으로 꼽았다. 또 자체 개발한 게임 엔진을 통해 3차원(D) 사이드뷰 화면을 최대한 활용했다. 화면 전체가 좌우로 기울거나 스테이지가 부서지는 등의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CJ인터넷은 오는 지스타 2010에서 이용자들에게 처음으로 마계촌 온라인을 공개할 계획이다.
직접 게임을 해볼 수 있는 시연 공간을 마련. 숲, 유령선, 묘지 등 난이도가 다른 3개의 스테이지와 12종의 스킬을 보유한 검사, 궁수 그리고 40여 종의 몬스터를 선보인다. 특히 4인 협력(파티 플레이)을 할 수 있는 별도의 파티 시연 공간을 준비, 상시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남궁훈 대표는 "마계촌을 공개하는 자리는 CJ인터넷의 퍼블리싱 사업을 발표하는 자리"라며 "씨드나인과 CJ인터넷이 선봉는 마계촌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