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신양이 드라마 '파리의 연인' 촬영 당시 허리수술을 한 사실을 털어놨다.
박신양은 SBS 창사 20주년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 10선: 파리의 연인' 편에 특별 출연해 "가장 힘들게 찍었던 드라마가 파리의 연인 이었다"고 고백했다.
박신양은 "파리에서 2주일정도 거의 잠을 못자고 촬영을 마쳤다"며 "한국으로 돌아오자마자 병원에 실려가 허리수술을 받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박신양은 "너무 아파서 진통제를 맞기도 했지만 김정은씨가 촬영 내내 솔직하고 적극적이었던 덕분에 파트너로 환상적인 호흡을 같이 나눌 수 있었다"며 "감사하다"고 인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2004년 방송된 드라마 '파리의 연인'은 박신양과 김정은, 이동건이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이 드라마는 최고 시청률 57.6%를 기록하며 '애기야 가자' '내 안에 너 있다' 등 다양한 어록을 남기기도 했다.
방송은 8일 저녁 7시.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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