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연이 찾아갑니다.‘달리는 아트센터(Art Center)’

BS부산은행(은행장 이장호)은 8일 은행 본점에서 특수 제작된 문화공연차량 ‘달리는 Art Center’ 기증식을 갖고 공연차량을 부산문화재단(대표이사 강남주)에 기증했다.

이번 문화공연 차량은 4.5t 트럭을 두 달여 동안 특수 개조한 것으로,무대는 물론 조명과 음향설비까지 완비했다.신속한 이동과 설치가 가능해 공연에 필요한 장비와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시민들이 있는 곳은 어디든 찾아가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을 펼칠 수 있게 된다.

찾아가는 문화공연 차량인 “달리는 아트센터”는 부산문화재단이 부산은행으로부터 기증받아 운영을 담당하게 되며, 부산시내 문화소외지역을 찾아가 매주 2회 정도 최근 창단한 BS부산은행실내악단의 연주회를 비롯해 연극이나 무용, 비보이공연 등 문화예술 공연을 가질 계획이다.

차량을 기증한 부산은행 이장호 은행장은 “이번에 제작된 문화공연 차량은 수도권 대비 부족한 문화 인프라로 인해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을 즐길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부산지역에 좋은 문화공연을 가까이에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인들에게도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등 부산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문화재단 강남주대표이사는 “달리는 아트센터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 수준 향상과 계층간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문화적 혜택에서 소외되어 온 지역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 시킬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