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애플리케이션(앱 · 응용프로그램) 장터인 T스토어가 중국 레노버의 스마트폰 '러폰'에 탑재된다. 앞으로 레노버가 제작하는 다양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8일 레노버와 제휴를 맺고 올해 안으로 러폰에 T스토어를 탑재하기로 했다. 글로벌 PC 제조사인 레노버는 중국 시장에서 100만대가량의 러폰을 판매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레노버가 수출하는 스마트폰에도 T스토어를 탑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이 러폰에 제공하는 T스토어는 레노버의 자체 앱스토어 안에 담기는 형태로 서비스가 이뤄질 전망이다. 우선 엔터테인먼트 100여종,만화 500여종과 다양한 뮤직 콘텐츠 등을 공급한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