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장근석 '매리는 외박 중' 첫 방…관전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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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근영 장근석 김재욱 김효진의 드라마 '매리는 외박 중'이 8일 출격한다.
'매리는 외박 중'은 만화 ‘풀 하우스’ 원수연 작가의 웹툰이 원작으로, 드라마 '궁'의 인은아 작가가 집필, '가상결혼’ 이라는 이색 소재를 통해 청춘남녀의 꿈과 사랑을 아름다운 영상으로 그려 낸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특히 문근영(매리), 장근석(무결), 김재욱(정인), 김효진(서준)의 캐스팅으로 방영 전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중국 대만 일본 등 아시아의 관심 또한 높다.
또한 박준규(정인 父), 박상면(매리 父), 이아현(무결 母)을 비롯한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드라마를 더욱 빛내준다.
◆ 만화 원작과 다른 점은?
드라마 '매리는 외박 중'은 만화 원작과 기본 설정은 같지만, 캐릭터와 상황이 다르다, 만화에서 ‘매리’와 ‘무결’이 서로 사랑해서 결혼하는 사이라면 드라마에서 ‘매리(문근영)’와 ‘무결(장근석)’은 그야말로 어쩌다가, 얼떨결에 결혼한 사이가 돼버린다.
‘매리’는 아빠(박상면)가 ‘정인(김재욱)’과 결혼시키려고 하자 충동적으로 ‘무결’과 결혼사진까지 찍어버린다. 작은 사건 사고가 얽히면서 100일간의 이중 가상결혼을 맞이하게 된 ‘매리’의 파란만장한 이야기가 유쾌하고 사랑스럽게 그려진다.
이에 만화 원작에는 없는 캐릭터 여배우 ‘서준(김효진)’의 등장은 드라마의 극적 요소를 배가시켜줄 또 다른 포인트.
◆ 문근영 ‘가상결혼’ 어떻게 풀 것인가?
‘매리(문근영)’는 홍대에서 밴드 음악을 하는 ‘무결(장근석)’과 드라마제작사 대표로 외모, 재력, 매너를 모두 갖춘 ‘정인(김재욱)’과 ‘이중 가상결혼 100일’ 이라는 운명에 마주하게 된다.
가상결혼에 남편이 두 명인 복 많은(?)그녀 ‘매리’는 “이 결혼은 무효야!!!” 라며 절규하지만, 현실은 100일간의 유예기간을 두고 진짜 신랑감을 정해야만 하는 것.
기상천외한 가상결혼에서 최후에 웃는 자는 누가 될지 점쳐보는 것도 또 다른 감상 포인트.
◆ 문근영-장근석 ‘두근 커플’ 환상의 동갑내기 커플!
일찍이 아역배우로 출발하여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온 문근영-장근석 두 사람이 한 드라마에 주연으로 만나다니 이보다 두근거리는 일은 없다.
'신데렐라 언니', 연극 '클로져'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던 문근영. '베토벤 바이러스', '미남이시네요'로 폭 넓은 연령대의 팬들에게 사랑받는 장근석. 두 배우의 이름만으로도 믿음이 가는 드라마 '매리는 외박 중'.
함께 작품을 하게 되어 마음 든든하게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는 문근영과 장근석은 어떤 시련에도 굴하지 않는 ‘매리(문근영)’와 음악을 사랑하는 밴드 보컬 초절정 꽃미남 ‘무결(장근석)’로 만나 코믹하고 귀여운 장면들을 보여줄 예정.
◆ 만화 비주얼 4인방의 미친 존재감!
비주얼과 연기력 거기에 스타성까지 완벽한 주인공 문근영과 장근석. 두 동갑내기 커플의 캐스팅에 방영 전부터 두근두근 설레었던 팬들. 여기에 모델 포스 김재욱과 김효진의 캐스팅까지 확정되자 드라마 '매리는 외박 중'에 대한 기대감은 배가 됐다.
만화 원작과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며 완전무결한 존재로 떠오른 장근석과 사랑스러운 러블리 ‘매리’로 변신한 문근영. 압도적인 기럭지의 모델포스 김재욱. 패셔너블한 스타일로 빛이 나는 김효진까지. 이들이 만드는 톡톡튀는 러브게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드라마의 아름다운 영상과 OST
드라마 예고편에서 선보인 밝고 화사한 영상과 귀를 즐겁게 하는 드라마 OST는 이미 화제가 됐다.
또한 드라마 OST에는 ‘무결’역의 장근석이 직접 부른 ‘부탁해, My Bus!’ 를 포함해 총 3곡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화제의 드라마 '추노'를 비롯해 드라마 '굿바이 솔로', '스타일', '그저 바라보다가'의 OST를 맡은 바 있는 최철호 음악감독이 참여해 완성도 높은 사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 절대 없어서는 안 될, 감초 배우들!
박상면(매리 父), 박준규(정인 父), 이아현(무결 母)은 싱그러운 드라마 '매리는 외박 중'에 또 다른 재미를 불어넣어줄 극의 활력소다. 특유의 코믹하고 정감가는 이미지로 ‘매리(문근영)’의 민폐아빠로 등장하는 박상면은 철없지만 미워할 수 없는 새로운 아빠 캐릭터를 보여준다.
박준규는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로맨티스트로 재력을 갖췄지만 채울 수 없던 허전함을 아들 ‘정인(김재욱)’을 통해 이루려 ‘가상결혼’을 적극 추진한다. 이아현은 아들 ‘무결(장근석)’에게 제대로 엄마 노릇도 못하지만 한 여자로서의 인생에서 늘 사랑을 꿈꾸는 소녀 같은 캐릭터.
KBS 월화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후속으로 방송되는 '매리는 외박 중'은 한 여자와 두 남자의 이중 가상결혼생활을 유쾌하게 그려내는 로맨틱 코미디로 8일 밤 9시 55분 첫 방송 된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