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미 FTA, 자유무역 시발점" NYT, 사설 통해 상징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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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 미 자유무역협정(FTA)은 세계 곳곳에서 부상하는 보호무역주의 기조를 미국 주도 아래 자유무역으로 다시 전환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8일 보도했다.
NYT는 '한국이 출발점이다'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현재 국제사회에서 보호무역주의 정책이 어디서나 지지를 얻는 가운데 세계 경제에는 자유무역을 옹호하는 강한 투사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NYT는 한 · 미 FTA의 상징적 가치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미국이 오는 11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 방한에 맞춰 FTA와 관련된 몇 가지 문제를 재협상하고 내년 초 새 타결안을 의회에 제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NYT는 "오바마 대통령은 거기서 멈춰서는 안되며 정체된 국제 무역협상을 되살리고자 강하게 밀어붙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문은 한 · 미 FTA가 아시아에서 경제가 가장 역동적인 국가 가운데 하나인 한국과 관계를 공고히 하는 데 꼭 필요함을 오바마 대통령이 의회,특히 민주당 의원들에게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한때 자유무역의 책임을 떠맡았던 미국은 무역분쟁을 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
NYT는 '한국이 출발점이다'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현재 국제사회에서 보호무역주의 정책이 어디서나 지지를 얻는 가운데 세계 경제에는 자유무역을 옹호하는 강한 투사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NYT는 한 · 미 FTA의 상징적 가치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미국이 오는 11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 방한에 맞춰 FTA와 관련된 몇 가지 문제를 재협상하고 내년 초 새 타결안을 의회에 제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NYT는 "오바마 대통령은 거기서 멈춰서는 안되며 정체된 국제 무역협상을 되살리고자 강하게 밀어붙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문은 한 · 미 FTA가 아시아에서 경제가 가장 역동적인 국가 가운데 하나인 한국과 관계를 공고히 하는 데 꼭 필요함을 오바마 대통령이 의회,특히 민주당 의원들에게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한때 자유무역의 책임을 떠맡았던 미국은 무역분쟁을 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