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방송통신위원회가 5일부터 13일까지 서울광장에서 G20 방송통신 미래체험전을 연다.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 LG전자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최신 제품과 서비스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짜여진 것이 특징이다.특히 지난 4일 공개된 삼성전자의 태블릿PC ‘갤럭시 탭’ 20대가 비치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고 인터넷에 접속해 볼 수 있다.G20 정상회의 참가국 대표단에게 제공되는 갤럭시 탭과 마찬가지로 각 참가국들의 실시간 방송과 G20 관련 정보를 갤럭시 탭을 통해 볼 수도 있다.LG전자는 세계 최대 72인치 LED 3D TV를 전시하는 한편, 제임스 카메론의 동명 영화를 이용한 게임인 ‘아바타:더 게임’을 3D로 맛볼 수 있는 코너를 마련했다.

이밖에도 거실 창문으로 인터넷이나 TV를 즐기고 거실 창문의 풍경을 바꾸는 등의 스마트홈,영상통화로 다른 곳에 있는 동료와 업무를 보는 스마트워크 환경 등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최시중 위원장은 4일 저녁 개막식에 참석해 “한국 첨단 IT기술의 오늘과 미래를 자랑스럽게 전세계인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서 대단히 기쁘다”며 “누구에게나 열린 행사인 만큼 국민들과도 함께 이러한 체험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G20 대표단과 외신기자단이 9~11일에 단체로 체험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체험 전시관은 5일부터 12일까지는 매일 정오부터 오후 10시까지 개장하며,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오후 5시에 관람이 종료된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