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로버는 5일 3D(3차원) 사업부문의 수익성 및 각사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인력관리(HR)를 전문으로 하는 인크루트 사업부문을 분할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레드로버는 3D와 스마트환경 소프트웨어 전문업체로 탈바꿈하는 동시에 인력관리(HR) 사업에 집중하는 인크루트를 자회사로 두게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레드로버는 인크루트 사업부문의 분사로 기존 3D 사업부문 뿐만 아니라 스마트TV 및 폰 사업 영역의 수익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3분기의 경우 3D 및 스마트 사업부문에서 2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으나, 인크루트 사업부문의 적자 5억원을 반영해 수익성이 악화됐다는 설명이다.

레드로버는 인크루트 사업부문 분사와 관련한 임시주주총회를 다음달 15일 개최하며, 분할기일은 내년 1월30일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