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우리 정부도 연비규제 면에서 규정도 바꾸고 있기 때문에 (자동차부문에서) 서로 협의해볼 여지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수석대표급에서 협의중이며논의가 되면 통상장관간에 협의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G20회의 이전 FTA 협상 마무리 가능성에 대해 "미국도 G20까지 서로 협의할 사안이 있으면 마무리하자는 의지를 갖고 있는 것 같고 미국이 그런 의지를 갖고 있으니까 우리도 가급적 그때까지 마무리하자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번 체결된 FTA 협정 문안이 한.미 양국의 이익을 상당히 균형되게 반영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며 "문안을 수정하는 재협상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