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협회는 다음주(8~12일) 회사채 발행계획을 집계한 결과 한국투자증권, 동양종합금융증권, 미래에셋증권이 공동 주관하는 GS칼텍스 121회차 3천624억원을 비롯해 모두 33건에 1조8천956억원어치가 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주(1~5일) 발행 계획인 11건, 6천713억원에 비해 발행 건수는 22건, 발행 금액은 1조2천243억원 증가했다. 채권 종류별로는 일반무보증회사채 17건 1조2천500억원, 금융채 3건 1천500억원, 주식관련채권 1건 2천억원, 자산유동화증권(ABS) 10건 500억원, 외화표시채권 2건 2천456억원 등이다. 자금 용도는 운영자금 8천474억원, 차환자금 6천682억원, 시설자금 3천758억원, 기타자금 42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금투협 관계자는 "회사채 발행 비중이 올 들어 최고치인 15.1%를 기록했던 10월의 여세를 몰아 내주에는 2조원에 육박하는 회사채 발행이 추진된다"며 "지속되는 저금리 기조에 기업들의 발행 수요가 여전한 가운데 풍부한 시장 유동성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