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건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투명성 제고와 자율적인 윤리 강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고됐습니다. 보도에 박준식 기자입니다. 올해 7백억 달러, 2012년 1천억 달러를 넘어 2015년 2천억 달러. 우리 건설 업계의 해외건설 중장기 수주 목표입니다. 이처럼 국제 건설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위상과 비중은 높아지고 있지만 해결할 과제도 산적한 것도 사실입니다. 가장 시급한 문제는 건설산업의 투명성 확보입니다.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해 투명성 확보가 중요하다. 미국과 싱가포르 등 선진국의 관리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배워야 한다” 4일 건설산업비전포럼과 대한토목학회, 그리고 대한건축학회가 공동 주최한 국제세미나에서도 최대 화두는 투명성이었습니다. 세미나에서 카톨릭대학교 김명수 교수는 지금까지의 규제와 처벌 위주의 부패방지 대책으로는 생산적인 구조로 건설산업이 발전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벡텔사의 낸시 맥크리디 히긴스 부사장 역시 백텔사의 강력한 윤리 준수계획이 백텔사가 세계적인 기업으로서 성장한 배경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자율적인 윤리 강화와 경영의 투명성 제고는 더 큰 도약을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과제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