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노동계 리더, G20 맞춰 서울서 '노조 정상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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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거물급 노동운동가 50여명이 'G20 노조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11일 서울에 온다. 노조 정상회의는 국제노동기구와 단체 수장들이 모여 세계 고용문제를 논의하는 자리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맞춰 마련됐다.
4일 고용노동부와 한국노총에 따르면 미하엘 조머 국제노총(ITUC) 위원장 겸 독일노총 위원장, 섀런 버로 ITUC 사무총장,존 에번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노동조합자문위원회(TUAC) 사무총장 등 국제노동단체와 노동기구 고위 간부들이 온다. 또 그리그나르드 프랑스 민주노총 위원장,고가 노부아키 일본 렌고(連合 · 일본 노동조합총연합회) 회장(위원장),드 리우브 벨기에 노총 위원장 등도 포함돼 있다.
이들은 G20 국가들이 고용 창출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10개 항목의 서울선언을 채택할 예정이다. 선언문에는 △G20 국가들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것 △실업완화를 우선적으로 고려할 것 △공정한 소득 배분을 위해 새 모델을 추구할 것 △사회적 파트너가 참여하는 G20 고용실무그룹을 설치할 것 △친환경 투자와 능력개발을 포함하는 '정의로운 전환' 전략을 개발할 것 △개도국에 대한 원조 약속을 이행할 것 △금융 투기를 억제하고 공정세제와 금융거래세를 실현할 것 등이 담길 예정이다.
ITUC와 TUAC는 각국 노동단체들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전 세계 국가들이 '서울선언'을 지지하고 자국의 정책으로 채택할 수 있도록 권고할 방침이다.
ITUC의 조머 위원장 및 버러 사무총장,TUAC의 에번스 사무총장은 방한기간 중 장석춘 한국노총 위원장,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과 함께 청와대를 방문해 이명박 대통령과 환담을 나눌 예정이다.
윤기설 노동전문기자 upyks@hankyung.com
4일 고용노동부와 한국노총에 따르면 미하엘 조머 국제노총(ITUC) 위원장 겸 독일노총 위원장, 섀런 버로 ITUC 사무총장,존 에번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노동조합자문위원회(TUAC) 사무총장 등 국제노동단체와 노동기구 고위 간부들이 온다. 또 그리그나르드 프랑스 민주노총 위원장,고가 노부아키 일본 렌고(連合 · 일본 노동조합총연합회) 회장(위원장),드 리우브 벨기에 노총 위원장 등도 포함돼 있다.
이들은 G20 국가들이 고용 창출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10개 항목의 서울선언을 채택할 예정이다. 선언문에는 △G20 국가들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것 △실업완화를 우선적으로 고려할 것 △공정한 소득 배분을 위해 새 모델을 추구할 것 △사회적 파트너가 참여하는 G20 고용실무그룹을 설치할 것 △친환경 투자와 능력개발을 포함하는 '정의로운 전환' 전략을 개발할 것 △개도국에 대한 원조 약속을 이행할 것 △금융 투기를 억제하고 공정세제와 금융거래세를 실현할 것 등이 담길 예정이다.
ITUC와 TUAC는 각국 노동단체들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전 세계 국가들이 '서울선언'을 지지하고 자국의 정책으로 채택할 수 있도록 권고할 방침이다.
ITUC의 조머 위원장 및 버러 사무총장,TUAC의 에번스 사무총장은 방한기간 중 장석춘 한국노총 위원장,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과 함께 청와대를 방문해 이명박 대통령과 환담을 나눌 예정이다.
윤기설 노동전문기자 upyk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