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만테크(대표 이영필)가 협력사인 이엠씨테크와 손잡고 프리미엄급 옥외형 와이파이(WiFi) 전송망 장비를 국산화했다.

회사 측은 이번에 개발한 프리미엄급 장비는 중계 범위가 기존 저가 장비에 비해 3배 이상 넓고,외부 온도와 습도 변화에 견디는 내구성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또 저가 장비에는 없는 인텔리전트 자가진단 기능과 중앙 통신관제센터에서 와이파이 전송망에 대한 통합 네트워크 관리가 가능하고 공급 가격도 기존 제품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낮췄다고 덧붙였다.

잘만테크는 이번 장비 국산화로 관련 시장에서 연간 약 1000억원대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회사는 프리미엄급 옥외형 와이파이 전송망 장비를 통신장비업체인 머큐리에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