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과 대형마트가 와인 수요가 많은 연말을 맞아 인기 제품을 대폭 할인해주는 '와인 창고 대방출' 행사를 마련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소공동 본점과 잠실점 강남점 등 수도권 17개점에서 와인박람회를 열고 3000여 종의 와인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도 4~10일 서울역점과 월드점 송파점 구로점 등 6개 점포에서 와인을 최대 80% 할인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5~9일 8개 전점에서 1000여종 20만병(55억원 상당)을 판매하는 '와인 창고 대방출전'을 연다. 국내 와인 수입사들의 판매 1위 와인 8종 2900병을 9900~3만원대에 내놓는다. 프랑스 보르도 그랑크뤼급 와인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