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정은표가 다이어트 성공비결을 공개했다.

3일 KBS 2TV '박수홍ㆍ최원정의 여유만만'에 출연한 정은표는 아내 김하얀씨와 함께 실시한 지난 2달간의 다이어트 과정을 전했다.

정은표는 2달간 12.5kg의 체중감량에 성공, 허리 사이즈 역시 30인치에서 28인치가 됐다.

그는 "다이어트를 하는데 공복의 유산소 운동이 되게 많이 도움됐다"며 "아침에 일어나 말 그대로 공복에 동네 한 바퀴를 뛰는 것이다. 혼자 했으면 꾸준히 하지 못했을 것이다. 아내와 함께 하니 너무 재미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내와 같이 뛰는데, 내(정은표)가 너무 빨라 아내가 내 등만 보는거 같아 서로 얼굴을 보기 위해 엇갈려 뛰기도 했다"고 부부애를 과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다이어트 이후 예전에 입던 옷 중 맞는 옷이 하나도 없다"며 "옷을 사야하지만 오히려 구입하지 않는다. 살을 뺀 것에 대한 자신감이 커져 꾸밀 필요가 없다. 티 한장만 걸쳐도 멋스럽다"며 체중감량으로 갖게된 자신감을 내비췄다.

한편, 정은표-김하얀 부부는 KBS 2TV '리빙쇼 당신의 여섯시'의 코너 '살과의 전쟁' 8기 도전자로 출연했다. 이들 부부는 개그맨 김수용, 문천식, 배동성 가족들과의 다이어트 대결에서 1등을 차지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