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로봇청소기 ‘로보킹’이 7개월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1위를 기록해습니다. LG전자는 오늘(3일) 시장조사기관을 인용, 지난 3월 로보킹이 52.1%로 시장 1위에 오른 뒤 9월까지 연속 국내 1위 자리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로보킹의 9월 누적점유율은 49.1%로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올랐습니다. 지난해말 LG전자는 카메라 2개를 장착해 청소 성능과 사용편의성을 강화한 ‘로보킹 듀얼아이’를 출시한 바 있습니다. 수명이 긴 리튬폴리머 전지를 채택하고 소음수준을 대폭 낮추기도 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로봇 청소기를 이용한 축구대회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마케팅도 소비자의 눈길을 잡았다”고 말했습니다. LG전자는 국내 시장 1위의 여세를 몰아 유럽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이며 내년에는 아시아와 중동, 중남미 등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