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장중 1940선을 돌파하는 등 강세다.

3일 오후 1시3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대비 20.42포인트(1.06%) 상승한 1938.46을 기록중이다. 장중 1943.23까지 치솟는 등 급등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1940선을 넘은 건 2007년 12월7일 이후 약 2년11개월만이다.

외국인이 1251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기타법인에서 1809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34억원, 1031억원씩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중이다. 건설업종이 4% 넘게 오르는 등 초강세다. 보험, 유통, 증권업종은 2~3%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통신, 서비스, 섬유의복업종은 하락중이다.

건설업종은 수주모멘텀이 부각되면서 강세다. 기관들의 순매수가 몰리면서 대림산업, 중앙건설이 8% 넘게 오르고 있다. 대우건설, 현대산업, GS건설 등도 5% 이상 상승중이다.

보험업종은 인도와 호주의 금리인상 소식이 반영되면서 장초반부터 강세다. 동양생명이 5% 넘게 급등중이고 현대해상, 대한생명, 메리츠화재, 삼성화재 등도 3~4% 오르고 있다.

그동안 부진했던 유통업종도 업종 키맞추기에 상승중이다. 대구백화점, 롯데쇼핑, 현대백화점 등이 3% 이상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LG화학, 신한지주, 삼성생명, KB금융 등이 뛰고 있다. 현대차는 하락하면서 시가총액 3위로 내려앉았고 기아차, SK텔레콤, LG, KT 등도 약세다.

상한가 종목은 18개, 상승종목은 520개다. 하한가 종목은 1개이고 하락종목은 302개다. 보합종목은 60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