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6개월만에 1100원대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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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달러 약세가 이어지며 6개월만에 1100원대로 내려갔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10시 2분 현재 전날보다 4.10원(0.37%) 내린 110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이 1100원대에서 거래된 것은 지난 5월3일 장중 저점인 1108.20원 기록이후 6개월 만이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2.10원 내린 1111.50원으로 출발한 뒤 장중 1108.20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미 달러화가 호주의 금리인상과 연방준비위원회(FRB)의 정례회의(FOMC)의 추가양적완화에 대한 기대로 약세를 보이면서 환율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오는 16일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에 따라 달러 매물이 늘어나고 있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미국 중간선거에서 감세와 규제 완화 등 경기부양에 적극적인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추가 양적 완화에 대한 기대가 부각되며 달러화가 하락 압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