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하락반전한 이후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2일 오전 10시58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45포인트(0.84%) 내린 523.53을 기록 중이다. 오름세로 출발한 이날 지수는 개인의 매도 확대에 하락세로 돌아섰고, 기관마저 '팔자'에 가담하자 낙폭이 커지는 모습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7억원과 49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만 4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 중이다.

금속 인터넷 의료정밀기기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양상이다. 셀트리온 CJ오쇼핑 다음 태웅 등이 오르는 반면,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포스코 ICT 동서 등은 하락세다.

장 초반 전날에 이어 강세를 나타냈던 중국기업주들의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웨이포트 중국식품포장 이스트아시아스포츠 등의 상승폭이 둔화됐고, 차이나킹 코웰이홀딩스 성융광전투자 차니아그레이트 등은 1~3%대의 하락세로 돌아섰다.

3분기 호실적 발표에 상승했던 다음은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고, 중국에서의 성장성 부각에 상승했던 CJ오쇼핑도 반락했다.

반면 네오위즈인터넷은 스마트폰 앨범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4% 이상 오르고 있다.

현재 상한가 7개를 포함한 324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2개 등 603개 종목은 내림세다. 63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