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홀딩스 주가가 하락 하루만에 반등하며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는 증권업계 진단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오전 9시33분 현재 신성홀딩스는 전날 대비 440원(6.02%) 오른 7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80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쓰기도 했다.

정유석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신성홀딩스는 설비 증설을 통한 기업가치 상승이 전망된다"며 "2015년까지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연 평균 24.6%, 36.4%, 40.2%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0년 현재 신성홀딩스의 생산능력(Capa)은 180MW이지만 2011년에는 350MW, 2012년에는 400MW로 늘어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생산능력이 2배 이상 늘어도 가동률 100%는 유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지분 20%를 보유한 한국실리콘으로부터 폴리실리콘을 직접 구매하기 시작해 원재료 수급도 원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