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투자증권은 2일 예림당에 대해 SK텔레콤과의 전략적 제휴로 E북 시장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만원에서 1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달미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과의 전략적 제휴 체결로 삼성에서 출시예정인 갤럭시 탭은 물론,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 PC에서 예림당의 콘텐츠를 볼 수 있게 됐다"며 "E북으로 인한 매출발생은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Why 시리즈의 E북은 권당 7000원, 교육 콘텐츠는 서비스 건당 100원에 판매될 예정"이라며 "2011년 SK텔레콤의 태블릿 PC 판매목표량 200만대 중 예림당 점유율이 2%라고 가정했을 때 예림당의 E북 관련 매출액은 142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앞으로 애플의 아이북에서도 콘텐츠가 제공될 예정이라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예림당의 실적에 대해서는 "3분기는 예림당의 계절적 비수기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7.2% 감소한 2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도 "계절적 성수기인 4분기에는 실적이 반등할 것"이라며 투자를 권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