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2일 중국의 경기확장 지속은 국제 상품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수혜업종인 정유와 비철금속 등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전날 발표된 중국의 10월 PMI제조업지수는 54.7로 예상치인 54.0과 전월치 53.8을 모두 웃돌았다.

이 증권사 이재만 연구원은 "중국 PMI제조업지수와 CRB상품가격지수는 동일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중국의 제조업 경기는 상품수요와 직결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의 추가 양적완화 실행가능성 등은 달러약세와 글로벌 유동성 확장국면을 연장시켜, 국제 상품가격의 추가적인 상승을 가능케 할 것이란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국제 상품가격 상승의 수혜주는 대표적으로 정유(SK에너지 S-Oil GS) 비철금속(고려아연 풍산) 업종"이라며 "이들의 경우 최근 2010년 영업이익 추정치도 상승하고 있어, 관심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