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자유무역협정, FTA가 장기적으로 경제구조를 선진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획재정부에 나가있는 이지은 기자 연결합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우리 경제가 거대한 세계 시장을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내수도 키워야 하지만, 더 많은 개방과 해외 진출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경제구조를 선진화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자유무역협정, FTA를 꼽았습니다. 윤 장관은 발효를 눈 앞에 둔 한·EU FTA가 당장 수출을 늘려 경제의 외연을 넓힐 뿐 아니라 경제구조에 전환을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구조조정이 거세지면서 불리해질 일부 산업은 피해를 보전하고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측면 지원을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피해가 가장 우려되는 축산과 화장품, 보건·의료 분야에 대해서는 이번 달까지 지원책을 마련해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윤 장관은 또 FTA에 못지 않게 빠르게 성장하는 신흥경제권을 성장 동력의 개척지로 활용하는 것도 지속 성장을 위해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동전의 양면처럼 신흥경제권의 성장은 자원 경쟁을 부추겨 우리 경제에 대외적인 위험으로 상존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때문에 가격이 불안한 금속과 곡물은 안정적인 확보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기획재정부에서 WOW-TV NEWS 이지은입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