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 개최가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총 34개국의 주요 기업 경영자 120명이 참석이 확정됐습니다. 참가자 가운데 세계 최대 기업이나 해당국 업종별 최대 기업을 이끄는 경영자가 총 64명으로 전체 참석자의 53%를 차지해 명실상부하게 글로벌 실물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대표 기업들로 구성됐습니다. 제조, IT, 에너지, 금융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고루 참석, 전 산업분야를 망라되었으며 이밖에 중소기업을 포함해 참석하지 않은 기업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총 12명의 각국 경제단체장들도 참석합니다. 참가 기업들은 공식 회의 일정 이외에도 원온원(one-on-one)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함에 따라 이번 회의가 세계 경제 성장을 위한 기업인들의 목소리 결집 뿐 아니라 실질적인 비즈니스 창출의 장으로도 활용될 전망입니다. 지난 1일 현재 한국기업 9개를 포함해 21개 기업이 총 72건의 비즈니스 미팅을 희망한 것으로 파악된 상태이며 이 중에는 참석 대상이 아닌 한국 기업 6개사와의 미팅 건수도 포함돼 있습니다. 또 총 11명의 G20 정상의 참석이 확정됐으며,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 마지막 일정 조율 중인 국가도 있어 최종 12명 전후의 정상 참석이 예상됩니다. 독일, 영국, EU등 유럽의 주요 선진국 정상과 더불어, CEO들이 성장기회 모색을 위해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신흥시장인 아프리카(남아공), 남미(아르헨티나, 멕시코)의 정상과 유럽 최고의 유망시장으로 부상한 터키의 정상도 라운드 테이블에 대거 참석, 세계 경제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