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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브리핑] 코스피, 나흘만에 반등..191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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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의 첫 장 코스피지수는 강하게 반등하며 시원하게 출발했습니다. 자세한 시황 신은서 기자와 정리하겠습니다. 먼저 지수부터 정리해 주시죠. 코스피지수는 나흘만에 반등하면서 1910선을 회복했습니다. 지난 금요일보다 1.69%, 31.79포인트 오르면서 1914.74로 장을 마쳤습니다. 오늘(1일)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1889.57에서 상승세로 출발했습니다. 장 초반에는 미국 중간선거와 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있어서 눈치보기 양상을 보였지만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오름폭을 키웠습니다. 코스닥지수도 3거래일만에 반등했습니다. 코스닥은 520선 후반에서 상승 출발해 장중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마감지수는 1.53포인트 오른 527.98을 기록했습니다. 수급 상황 정리해주시죠. 오늘 코스피시장에서 전 매수주체가 주식을 던졌습니다. 개인은 539억원, 외국인은 48억원, 기관은 50억원 순매도했습니다. 하지만 자동차, 화학, 조선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지수는 상승했습니다. 실제로 대형주는 1.94% 올라 중형주와 소형주 상승률을 웃돌았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3종목만 하락하고 전부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은 외국인이 6일 연속 주식을 사들인데다 오늘은 개인도 이틀만에 순매수로 돌아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코스닥에서 외국인은 170억원, 개인은 230억원 순매수했습니다. 반면 기관은 328억원어치를 내다 팔았습니다. 업종별 특징도 정리해주시죠. 코스피는 전기전자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습니다. 특히 화학과 운송장비 업종이 3-4%대 강한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종목별로는 자동차주가 실적에 대한 증권사의 긍정적인 평가에 힘입어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기아자동차가 10.2% 올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고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도 견고한 실적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증권사의 호평에 힘입어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LG화학도 하반기 IT업황 회복 가능성에 따른 전자부문 성장 기대감이 반영되며 6.6% 올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외환시장과 아시아증시도 정리해주시죠. 원달러 환율은 무역수지 호조 소식 등으로 하루만에 내렸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8.7원 내린 1,116.6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환율은 미 달러화 약세와 10월 무역수지 호조, 증시 상승 등으로 하락 출발해 장중 1,115원대까지 내려가기도 했습니다. 아시아증시는 일본 시장을 제외한 중국, 대만, 홍콩 주식시장 등은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0.52% 내렸고 상해종합지수와 홍콩 H지수는 각각 2%대 상승했습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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